롯데, 김포공항 면세점 '싹쓸이'…전 매장 통합 운영

김지우 2024. 4. 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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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전체 면세구역 확보에 성공한 롯데면세점이 통합운영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주류‧담배 매장 영업을 지난 17일 개시하며 김포공항 국제선 전 면세구역 통합운영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김포공항 화장품‧향수‧기타(DF1) 최대 10년 사업권을 수성한 롯데면세점은 올해 3월 기존에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던 주류‧담배‧기타(DF2) 구역 경쟁입찰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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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향수 이어 주류‧담배 매장 운영
총 444평 규모 종합면세점으로 하반기 재단장
롯데면세점 김포국제공항 면세매장 / 사진=롯데면세점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전체 면세구역 확보에 성공한 롯데면세점이 통합운영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기존 화장품‧향수(DF1) 매장에 이어 지난 3월 주류‧담배‧기타(DF2) 입찰에 성공하면서 전 구역을 모두 확보했다.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과 팝업스토어를 열어 매출 호조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주류‧담배 매장 영업을 지난 17일 개시하며 김포공항 국제선 전 면세구역 통합운영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김포공항 화장품‧향수‧기타(DF1) 최대 10년 사업권을 수성한 롯데면세점은 올해 3월 기존에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던 주류‧담배‧기타(DF2) 구역 경쟁입찰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7월, 인천공항에서 22년 만에 철수했다. 그 자리는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면세점이 채웠다. 10년간 인천공항 내 매장 운영을 할 수 없는 롯데면세점으로서는 김포국제공항 확보가 간절했다. 결국 입찰에 성공하면서 김포공항 출국장 내 유일한 면세사업자가 됐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부터 주류‧담배 임시매장을 조성해 김포공항 면세구역 통합운영에 나섰다. 매장에서 조니워커와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등 세계적인 위스키는 물론 카발란과 발베니, 산토리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인다. 또한 KT&G를 비롯해 필립모리스, BAT, JTI 등 담배 상품도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정식매장 공사에 착수해 오는 4분기 중 인테리어를 마칠 예정이다. 재단장 후 기존 운영 중인 화장품·향수 매장을 포함해 총 444평(약 1467㎡)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간 다채로운 브랜드를 마련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약 93만명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화장품·향수 매장의 매출도 약 2배 늘며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점에서 품목별 교차판매 행사를 시행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해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기획해 김포공항점 이용객의 체감혜택을 꾸준히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중국행 항공편 증편을 비롯해 국제선 노선이 다변화 예정인 만큼 고객 쇼핑경험을 제고할 다양한 상품과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우 (zuzu@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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