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안전취약가구 대상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실시

김윤림 기자 2024. 4. 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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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이달부터 8월까지 화재, 누전 등 각종 재난사고 위험이 큰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무료로 안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하는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전취약가구에서 발생한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구민의 안전을 철저히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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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가구 800가구 대상
전기·가스·소방분야 점검 후 노후 설비 교체 및 안전 물품 제공
서울 금천구 관내 가구에서 전기 안전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금천구청 제공

서울 금천구는 이달부터 8월까지 화재, 누전 등 각종 재난사고 위험이 큰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무료로 안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하는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이 부족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에는 총 800가구를 지원한다.

구는 사전에 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자체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8월까지 각 가정을 방문해 전기·가스·소방 분야의 안전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 분야는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안전점검과 설비 교체를 진행한다. 구는 전문적인 전기 안전점검을 위해 5월 초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점검 결과 정비가 필요한 가구에는 ‘옥내 배선 수선, 누전차단기 · 전등스위치 · 콘센트 등 노후 부품 교체 및 보수’, ‘타이머형 가스차단기 구매·설치’, ‘ 화재안전키트(스프레이형소화기, 소방담요, 구조손수건) 보급’ 등을 지원하게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전취약가구에서 발생한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구민의 안전을 철저히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주민안전과(02-2627-293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윤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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