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 공무원 업무집중 환경 조성"…직장협의회 간담회 개최

이설 기자 2024. 4. 18.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는 18일 경찰·소방 공무원의 업무집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소방직장협의회 실무협의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안승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은 "경찰청·소방청과 함께 오늘 현장간담회에서 말씀해주신 건의사항 등을 포함해서 현장 공무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직장협의회 운영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장협의회 제도개선 및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근무여건 개선 및 대국민 행정서비스 개선 사례 공유
직장협의회 건의사항, 조직문화 개선방안 등 논의
전국경찰직장협의회·전국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소방공무원 국립묘지 안장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023.1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18일 경찰·소방 공무원의 업무집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소방직장협의회 실무협의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청주흥덕경찰서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는 경찰·소방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직장협의회 업무 담당자 중심 회의에서 벗어나 경찰과 소방직장협의회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별 직장협의회를 통한 공무원의 업무여건 개선 및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 사례를 공유했다.

이용재 청주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는 "장시간 야간근무로 인한 직원들의 건강 악화 및 업무집중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근무시 대기시간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해 직원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고, 대국민 치안서비스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김길중 서울 강서소방서 직장협의회 대표는 "신입 소방관들의 업무 수행 능력 향상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대1 마니또 프로젝트'를 도입해 소방관들의 부상과 사망률이 감소했고, 비상상황 대응능력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현장 공무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과 개선방안, 직장협의회 발전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경찰과 소방공무원들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일부 국민들의 허위·장난전화, 주취자 등 공권력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으며 정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가 제때 제공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민관기 전국경찰직협 대표와 이지운 전국소방직협 대표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은 잦은 인사이동으로 직장협의회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타 기관 발령시 가입 및 탈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가입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고, 직장협의회에 대해 관리자 및 직원들의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기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승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은 "경찰청·소방청과 함께 오늘 현장간담회에서 말씀해주신 건의사항 등을 포함해서 현장 공무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직장협의회 운영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장협의회 제도개선 및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오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소개된 우수사례가 다른 기관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공유하겠다"며 "직장협의회가 공무원의 근무환경 및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