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령24시] “고품질 쌀 생산 첫걸음은 종자” 성주군, 볍씨 소독기 지원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2024. 4. 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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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은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별 농업인상담소(남부, 서부, 동부)에 비치되어 있는 볍씨 온탕소독기의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온탕소독법은 벼 종자를 60℃ 높은 온도에서 약 10분간 침지 후 찬물로 식히고 싹 틔우기를 해 상자에 파종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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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선제 검진으로 가축 질병 최소화 모색
이남철 고령군수,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원 기부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볍씨 온탕소독 작업 현장 ⓒ성주군

경북 성주군은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별 농업인상담소(남부, 서부, 동부)에 비치되어 있는 볍씨 온탕소독기의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온탕소독법은 벼 종자를 60℃ 높은 온도에서 약 10분간 침지 후 찬물로 식히고 싹 틔우기를 해 상자에 파종하는 방법이다. 볍씨 내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등 종자 전염병에 대한 소독 효과가 좋고 키다리병 방제에는 97% 이상 효과가 있다. 이때 종자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볍씨는 반드시 마른 종자를  사용해야 하며 온탕소독 온도와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온탕소독만으로도 종자전염병 방제효과가 높으나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물 30℃에 살균제 및 살충제를 사용해 48시간 침지한 뒤 싹틔우기를 하는 약제침지소독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올해 온탕소독을 진행했다는 한 농업인은 "재작년 키다리병 발생으로 육묘 과정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쌀 품질저하, 수량 감소로 이어졌다"면서" 작년에는 온탕소독법으로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온탕소독 희망농가는 원하는 날짜에 사전 예약후 가까운 농업인상담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주섭 소장은 "고품질 쌀 생산의 첫걸음인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고령군, 선제 검진으로 가축 질병 최소화 모색

경북 고령군이 구제역 등 가축질병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먼저 구제역 접종 대상 농가는  소 사육농가 386호 4010두, 염소 사육농가 33호 1902두, 기타 접종 시기가 도래한 돼지, 사슴 등이다.

실시 방법은 소 50두 이상, 돼지 10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구제역 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하고 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가 농가를 방문해 접종한다. 올해부터 50두 이상 100두 미만 소사육 농가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 혹은 여성·장애인 등에 한해 신청 시 공수의사가 접종한다.

현재 고령군은 지난 3월부터 공수의사를 동원해 1세 이상 암소 및 거래우를 대상으로 소 결핵·브루셀라병 검진사업을 추진 중이다. 50두 이상 소를 사육 중인 전업농을 대상으로 무작위 선정해 구제역 항체도 조사중이다.

이남철 군수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철저히 실시하고 소 결핵·브루셀라병을 조기에 색출해 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원 기부

이남철 고령군수가 저출생과의 전쟁자금을 전달했다. ⓒ고령군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가 16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한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 1월 18일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면서 저출생의 심각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온국민 공감대 조성 및 동참 차원에서 지난 3월부터 1만 원 이상 기부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군도 기부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자녀가정 양육 장려금 및 학자금 지원, 매입임대주택공급지원, 청년·신혼부부 월세지원사업 등을 통해 저출생 극복 관련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성금을 전달하며 "저출생 문제는 나라의 생존을 위협하는 국가소멸의 문제로 대두될 만큼 심각한 문제이므로 고령군도 경북도와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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