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담삼봉 누비는 황포돛배 19일부터 운항 재개

이대현 기자 2024. 4. 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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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얼었던 충북 단양강의 얼음이 녹고 수위가 상승하면서 도담삼봉 황포돛배가 19일부터 다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2019년 9월 운영을 시작한 단양황포돛배는 길이 11m, 너비 2.9m의 10인승 목선으로 도담삼봉 등 단양강 위에서 펼쳐지는 절경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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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도담마을에 조성한 4만㎡ 꽃대궐 절경
충북 단양의 도담삼봉과 도담마을을 왕복 운항하는 황포돛배.(단양군 제공)2024.4.18/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겨우내 얼었던 충북 단양강의 얼음이 녹고 수위가 상승하면서 도담삼봉 황포돛배가 19일부터 다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2019년 9월 운영을 시작한 단양황포돛배는 길이 11m, 너비 2.9m의 10인승 목선으로 도담삼봉 등 단양강 위에서 펼쳐지는 절경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탑승 건너편인 도담마을에 내려서는 단양팔경 중 2경인 석문까지 약 300m의 탐방로를 따라 산책할 수 있다. 또 올해 단양군이 4만㎡ 부지에 아름답게 꾸며놓은 도담 정원을 방문해 꽃 대궐을 만끽할 수 있다.

돛배 체험 외에도 모터보트, 유람선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명승지 단양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인 삼봉 정도전이 '삼도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충청권 최고의 관광 명소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해만 465만명이 다녀가 전국 관광지 중 방문객 6위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관광지는 단양 도담삼봉이 유일하다.

황포돛배는 평일 기준 1일 10회, 주말·공휴일에는 12회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3000원이다. 도담삼봉 유원지 내 삼봉스토리관에서 이용권을 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충북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 도담삼봉 유원지 일원을 단양강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둘러볼 수 있는 황포돛배를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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