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상정보 활용한 '자동 땅속 물대기'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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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자동 땅속 물대기'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토양 지표면에서 증발하거나 작물의 기공을 통해 수분이 대기로 방출돼 소모되는 물의 양을 측정해 토양에서 없어진 만큼의 물을 공급하는 스마트농업 기반 기술로, 밭작물을 재배할 때 물관리를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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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자동 땅속 물대기'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토양 지표면에서 증발하거나 작물의 기공을 통해 수분이 대기로 방출돼 소모되는 물의 양을 측정해 토양에서 없어진 만큼의 물을 공급하는 스마트농업 기반 기술로, 밭작물을 재배할 때 물관리를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다.
농업인이 관개 스케줄링 프로그램에 파종 날짜와 재배지 등 정보를 입력하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온도와 습도, 풍속 등의 기상정보를 토대로 생육 단계별 작물 증발산량(토양 표면에서 증발하는 물양과 작물에 의해 증산되는 물양의 합)이 계산된다. 필요한 물양이 정해지면 관수시설 전자밸브를 원격으로 열고 땅속 물관으로 물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수분 감지기를 활용해 토양의 수분 함량을 측정하거나 토양의 장력 감지기를 이용해 물대기 시기를 설정했지만, 이 기술은 토양 감지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기반 조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실제 농진청이 지난해 경북 안동의 밭콩 재배지에서 실험한 결과, 토양 수분 감지기를 활용했을 때보다 관개량이 최대 35% 절감됐다. 콩 수확량의 차이는 없었다.
농진청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자동 물대기 기술을 스마트농업 관련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오는 2025년도 신기술 시범사업에 반영해 기술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 기술은 물 부족 상황에서 수분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기술이 기반 조성 비용 절감과 편의성이 높은 만큼 농가에 신속히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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