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부산 라이더 대상 '찾아가는 라이더 배달·안전교육' 시행

부산광역시 남구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를 방문한 배민라이더스쿨 강사가 라이더의 이륜차를 점검하고 있다. 〈자료 우아한청년들〉

우아한청년들이 라이더 안전을 위해 직접 부산지역을 방문해 배달·안전교육을 시행한다.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부산광역시 남구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를 방문해 '찾아가는 라이더 배달·안전교육&배달수단 케어'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찾아가는 라이더 배달·안전교육&배달수단 케어'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배민라이더스쿨에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라이더를 위해 우아한청년들이 직접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캠페인이다. 20년 이상 이륜차 안전교육 경력을 갖춘 배민라이더스쿨 전문 강사진이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해 체계화된 전문 배달·안전교육을 제공하고, 배달수단을 점검한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23일), 광주(24일), 대구(추후 공지) 지역을 방문해 배달·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부산에서 진행된 올해 첫 찾아가는 라이더 배달·안전교육에는 약 100명 라이더가 참가했다.

이날 자리에서 배민라이더스쿨 강사진은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달을 수행하는 '배민라이더스쿨 배달노하우'와 '오토바이 사고사례를 통한 사고예방법' 등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유선종 부산경찰청 경감의 '안전을 지키는 단속 계획' 강연, 최진호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수의 '이륜차 사고통계와 사고예방법' 강연 등 이륜차 안전전문가 초빙프로그램도 제공했다.

강연에 이어 사전에 신청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배달수단 정밀점검도 진행했다. 배민라이더스쿨 강사들은 라이더들이 놓칠 수도 있는 점검사항을 확인했다. 엔진오일, 에어필터, 쿨시트, 사이드스탠드 확장클립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륜차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배달하도록 3년째 전국에서 활동 중인 라이더들을 찾아가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배달수단 무상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라이더의 뜨거운 성원에 힘 입어 잘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도 라이더 안전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