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에 관련주 '들썩'…포스코홀딩스 5%↑[핫종목]

김정은 기자 2024. 4. 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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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철강주와 알루미늄주가 들썩이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매겨지는 관세를 기존 7.5%에서 25%로 3배 이상 인상하라고 지시한 여파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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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열린 캠페인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24.04.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미국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철강주와 알루미늄주가 들썩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23분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전일대비 1만9000원(5.12%) 상승한 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세아베스틸지주(001430)와 현대제철(004020)도 각각 4.42%, 5.87% 오르고 있다.

또 현재 조일알미늄(018470)도 전일대비 315원(13.38%) 상승한 2670원에 거래 중이다. 남선알미늄(008350)과 삼아알미늄(006110)도 각각 9.65%, 9.82% 뛰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매겨지는 관세를 기존 7.5%에서 25%로 3배 이상 인상하라고 지시한 여파로 풀이된다. 국내 철강·알루미늄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미국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의 수입으로 인해 미국 근로자들이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중국의 자국 철강·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보호주의) 정책과 보조금은 고품질의 미국 제품보다 더 많은 배기가스를 배출하고 인위적으로 가격이 낮춰진 중국산 대체품이 더 저가에 팔린다는 것을 뜻한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국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안을 17일 '철강 도시'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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