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한국항공우주, 실적보다 수주에 대한 기대 커… 목표가 6만5000원”

강정아 기자 2024. 4. 18.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18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연중 다수의 수주 계약으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년보다 43.1% 늘어난 8137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141% 급증한 468억원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먹거리인 수주에 집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18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연중 다수의 수주 계약으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6만5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한국항공우주의 종가는 4만8550원이다.

한국항공우주본사 전경. /한국항공우주 제공

메리츠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년보다 43.1% 늘어난 8137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141% 급증한 468억원으로 전망했다.

최근 작년 실적 상승을 견인했던 폴란드향 FA-50이 인도 공백기에 진입했다. 나머지 36대 물량의 매출액은 진행률로 인식되는데, 국내 사업이 몰리는 4분기를 제외하면 연중 실적 변동 폭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3~4대 정도가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먹거리인 수주에 집중했다. 특히 오는 6~7월에 다수의 수주가 예상된다.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의 1조5000억원 규모 초도 양산과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중동향 회전익이 이에 해당한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요청이 있었던 1조1000억원 규모의 우즈벡향 FA-50의 계약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의 미국 해군의 고등 전술 훈련기 교체 사업도 관심을 끈다. 미국은 2025년 하반기 145~220대 계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 대한 제안요청서(RFP)가 오는 3분기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2018년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에서 경쟁 모델인 보잉사의 T-7A로 인해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어 우려가 지배적”이라면서도 “동사의 TF-50N이 아직 개발 중인 T-7A보다 우위에 있어 채택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