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휠라홀딩스, 신제품 판매 순항 중…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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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휠라홀딩스에 대해 기초체력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8일 형광훈 SK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1분기 실적은 전사 기준 매출액 1조1125억원, 영업이익 15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이 예측한 부문별 실적은 휠라 부문은 매출액 1969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이고 아쿠쉬네트 부문은 매출액 9156억원, 영업이익 15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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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휠라홀딩스에 대해 기초체력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렸지만, 투자 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17일 휠라홀딩스의 종가는 3만9700원이다.
18일 형광훈 SK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1분기 실적은 전사 기준 매출액 1조1125억원, 영업이익 15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 감소한 수준이다.
SK증권이 예측한 부문별 실적은 휠라 부문은 매출액 1969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이고 아쿠쉬네트 부문은 매출액 9156억원, 영업이익 1515억원이다. 형 연구원은 “글로벌 로열티 매출은 유럽 지역의 경기 부진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휠라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던 주요 원인은 휠라 USA 과잉재고 조정을 위한 할인 판매와 국내 홀세일 채널 비중이 축소된 것이다. 휠라 브랜드 자체의 경쟁력이 약화된 점도 회사의 실적을 발목을 잡았던 요소 중 하나다.
형 연구원은 “올해 세 가지 요인이 실적에 미칠 하방 압력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휠라 USA의 재고는 지난해 말 수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이상 감소해 재고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하반기부터 미국 신발 홀세일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홀세일 채널 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목표치인 20%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휠라 브랜드 경쟁력은 최근 ‘인터런’, ‘에샤페’ 등 인기 제품 출시로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형 연구원은 “‘디스럽터 2′ 이후 뚜렷한 인기 제품이 없었던 것에 비해 ‘인터런’, ‘에샤페’ 등 신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브랜드 가치 회복은 한국에서 미국 순서로 진행될 것이며 미국은 내년부터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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