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E1, LNG발전소 인수로 중장기 발전 예상”

권오은 기자 2024. 4. 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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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E1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 신사업 동력이 살아나 유사기업 대비 주가 할인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18일 전망했다.

그는 "E1은 그동안 신사업 모멘텀(상승 동력) 부재로 비교기업보다 큰 폭의 멀티플(PER 등) 할인 상황이었다"며 "LNG 발전소를 인수하면 할인 폭을 상당 수준 축소할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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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E1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 신사업 동력이 살아나 유사기업 대비 주가 할인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18일 전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E1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E1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3개 발전소(평택 LNG 발전소, 김천 및 전북 석탄 발전소) 통매각 입찰에 E1 컨소시엄(E1, 칼리스타캐피탈, 메리츠증권)이 지난달 1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1은 인수의 핵심 목적이 평택 LNG 발전소이기 때문에 김천 및 전북 석탄 발전소 지분은 낮게 가져가고, 평택 LNG 발전소 지분은 최소한 연결대상 편입이 가능한 수준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E1 과천 LPG 충전소 전경. /E1 제공

E1 주가가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잠깐 반등했다가 다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본계약을 체결하면 오름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게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E1은 그동안 신사업 모멘텀(상승 동력) 부재로 비교기업보다 큰 폭의 멀티플(PER 등) 할인 상황이었다”며 “LNG 발전소를 인수하면 할인 폭을 상당 수준 축소할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성 연구원은 “평택 LNG 발전소 중심의 동사 인수대금은 1조원 미만으로 예상되는데 자금 조달은 회사채 또는 차입금 방식이 유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사진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모멘텀은 변할 수 있지만, E1이 LNG 발전소 운영으로 중장기적 진화·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성 연구원은 또 E1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60억원, 영업이익 81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617억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다만 올해 1분기 세전이익은 213억원으로 영업이익과 격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LPG 국제 가격과 유가 간 차이 확대에 따른 대규모 파생상품 이익 중 상당 부분이 올해 1분기에는 파생상품 손실로 반영된다”며 “2개 분기 연속 숨고르기를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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