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심형탁♥사야, 결혼 9개월 만에 "우리는 끝났다"('신랑수업')

김지원 2024. 4. 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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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과 사야가 백일을 맞은 조카를 위해 모빌을 직접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0회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절친한 개그맨 김병만이 운영하는 나무 공방을 찾아 조카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형탁과 사야는 차를 타고 김병만의 나무 공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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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심형탁과 사야가 백일을 맞은 조카를 위해 모빌을 직접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0회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절친한 개그맨 김병만이 운영하는 나무 공방을 찾아 조카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형탁과 사야는 차를 타고 김병만의 나무 공방으로 향했다. 차로 이동 중 심형탁의 넷째 손가락이 휑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결혼) 반지는 어디 갔냐"라고 물었다. 심형탁은 "헬스하면서 봉을 잡을 때 상처날까봐 잠깐 빼놨다"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사야는 "우리는 끝났다"라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심형탁은 "끝난 거 아니다. 왜 그러냐"며 사야를 달랬다. 사야는 "데이트하는 데 반지 없으면"이라며 여전히 속상해했다. 심형탁은 "잘못했다"며 연신 사과했다.

나무 공방에 도착한 심형탁 부부. 심형탁은 예능 '정글의 법칙'으로 김병만과 인연을 맺고 9년 우정을 쌓았다. 김병만은 "심형탁이 정글에서도 시간만 나면 사야에게 전화했다"며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았다. '기댈 곳을 찾았구나' 싶어서 안도했다"고 말했다. 반면 사야는 "정글 가면 연락을 자주 못해서 마음이 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계속 와이파이가 되면 왔다갔다 메시지를 보내야 했는데, 나는 사진이 오면 심씨가 잘 있구나 싶었다"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는 한국과 일본의 서로 다른 연애 문화 차이 때문이었다. 일본에서는 연락이 자주 되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 심형탁은 "나는 한국 사람이어서 바로바로 답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야는 일본에 있는 친언니의 셋째 아들이자 이제 100일이 막 지난 조카를 위해 직접 모빌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사야는 모빌에 가족들의 얼굴을 그려 넣었다. 다른 가족들 얼굴은 손쉽게 그린데 비해 남편의 얼굴 그리기는 유독 어려워했다. 스튜디오에서 멘토들이 의아해하자 사야는 "잘생긴 사람은 그리기가 좀 어렵다"라고 이유를 털어놔 환호를 자아냈다.

사야가 가족을 다 그리자 심형탁이 모빌용 나무를 열심히 잘랐다. 사야가 나무 자르기에 나서자 심형탁은 혹시라도 아내가 다칠까봐 뒤에서 꼭 끌어안으며 보호했다. 얼마 후 두 사람이 만든 예쁜 모빌이 완성됐다. 김병만은 두 사람이 작업할 동안 따로 만든 하트 모양의 문패를 선물했다. 감동 받은 사야는 "잘 살겠다"라며 행복해했다. 심형탁은 "우리에게 예쁜 아이가 생기면 아기 침대 만들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심형탁과 사야는 2023년 7월과 8월, 일본과 한국에서 두 차례에 걸쳐 결혼식을 올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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