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 불량으로 충돌 때 안전에 지장"…현대 싼타페 등 리콜

한류경 기자 2024. 4. 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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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벤츠 등 4개사 23개 차종 제작결함…리콜대상 1만 1000여대
〈사진=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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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싼타페 일부 차량에서 시트 불량으로 충돌 때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나타나 정부가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3개 차종 1만 115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6468대는 2열 시트 제조(용접) 불량으로 내일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이들 차량은 시트 불량으로 차량 충돌 때 시트가 정상적으로 고정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국토부 제공〉
또 제네시스 G80, G80 EV, GV80, G90 등 4개 차종 572대는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해 노면의 충격과 진동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인 '앞바퀴 어퍼암' 고정볼트 제조 불량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주행 중 볼트가 파손돼 정상적으로 조향(차의 진행 방향을 조종하는 것)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나타나 내일부터 리콜을 진행합니다.

〈사진=국토부 제공〉
이밖에 현대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76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통산 운행 거리가 표시되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오늘부터 리콜합니다.

〈사진=국토부 제공〉
벤츠 S500 4MATIC 등 11개 차종 248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내일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사진=국토부 제공〉
스텔란티스 푸조 e-2008 일렉트릭 등 3개 차종 557대는 전자장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지난 12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국토부 제공〉
만트럭TGX 트랙터 308대는 견인차와 피견인차를 연결하는 장치인 트레일러 연결장치의 볼트 체결 불량으로 내일부터 리콜합니다.

리콜 대상 여부와 자세한 결함 내용은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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