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침대째 흔들"…일본 오이타 해역 규모 6.6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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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1시 14분쯤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6.6의 지진이 우리나라에서도 감지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부산과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진도 2의 흔들림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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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17일 오후 11시 14분쯤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6.6의 지진이 우리나라에서도 감지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부산과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진도 2의 흔들림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에선 각각 58건과 27건 등 총 85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지진을 문의하거나 "진동이 느껴졌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 지진에 따른 국내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누워 있는데 갑자기 몸이 흔들거렸다" "침대째 흔들렸다"는 등 부산을 비롯한 경남권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50㎞였다. 진앙은 북위 33.2도, 동경 132.4도다. 그러나 이번 지진에 다른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선 향후 1주일 정도 여진을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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