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코쿠 서쪽 해협서 규모 6.6 지진…"원전 이상 없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시코쿠 지진 발생 지점 (일본 기상청 갈무리=연합뉴스)]
17일 밤 11시 14분께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속보치로 지진 규모를 6.4, 진원 깊이를 50㎞로 발표했다가 약 2시간 뒤 규모 6.6, 진원 깊이 39㎞로 정보를 정정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시코쿠 서쪽 에히메현에서 5명, 규슈 동부 오이타현에서 2명 등 총 7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는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시코쿠 서부인 고치현 스쿠모시와 에히메현 아이난초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고치현과 에히메현에서 진도 6약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일본의 현행 지진 등급 체계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진도 6약은 서 있는 게 곤란하고 벽 타일과 창 유리가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의 흔들림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시코쿠와 규슈뿐만 아니라 혼슈 서쪽 지역인 히로시마현과 야마구치현 등지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8일 오전 1시 15분께 기자회견을 열고 "현시점에서 시코쿠 전력 이카타 원전을 비롯해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이상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계속 피해 등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진도 6약의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나라 보통가구, 월 550 벌어 절반 쓴다
- AI 혁명, '이 나라'에 빛?…"장기 불황서 벗어날 것"
- "밥은 대충 때워요"…1인 가구는 '이것'이 힘들다
- 국민임대주택에 롤스로이스라니?…차주인 정체는 '황당'
- 피 눈물 '떼인 전세보증금' 폭증…작년보다 80%↑, 올해 최고치 경신할 듯
- "헉, 나도 자발적 주 6일 해야하나?"…삼성 계열사 임원 주6일 근무 확산
- 사막이 침수?…12시간 만에 1년 치 비 쏟아진 '이 도시'
- "엄마, 저도 학원 끊을까요?"…BC카드 "1분기 교육비 매출 25%↓"
- [단독] '풀무원 요거트' 식약처 부적합…"발효유 기준치 90% 미달"
- 금융당국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도입…"보이스피싱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