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외포항 일대 하나로 묶어 관광명소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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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이 외포항 일대를 하나로 묶는 지역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강화군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 12월까지 외포항 일대 약 3만㎡를 대상으로 '관광명소 조성 사업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강화군은 이들 사업과 연계한 관광명소 조성 사업으로 외포항 일대를 하나의 관광 지역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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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강화군이 외포항 일대를 하나로 묶는 지역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강화군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 12월까지 외포항 일대 약 3만㎡를 대상으로 '관광명소 조성 사업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강화군은 이달 초 개장한 강화 함상 공원 내 '마산함' 선미 부분과 평행한 높이(약 20m)의 해상 데크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이 외포항 일대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강화군의 구상이다. 야간에도 해상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조명등도 설치한다.
강화군은 또 지역 소식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월'도 설치한다. 미디어월은 현재 건립 중인 종합어시장 일대 외부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화군과 외포항을 대표할 조형물과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현재 차도만 있는 외포항 종합어시장~젓갈 직판장 약 400m 구간에 도보도 신설해 보행환경과 관광 안내 체계 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화군은 최근 지어진 석모대교의 영향으로 육상교통이 활성화되면서 외포항 상권이 점차 쇠퇴함에 따라 이곳 일대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외포항 권역 관광 명소화를 계획했다.
현재 외포항에선 '외포권역 어촌뉴딜300' '종합어시장 구축' '강화 석모 해상 케이블카'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강화군은 이들 사업과 연계한 관광명소 조성 사업으로 외포항 일대를 하나의 관광 지역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사업추진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나 인천시 등의 공모에 계속 뛰어들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외포항 권역을 강화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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