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故 유상철 묘 찾아 애도 “용감한 친구 고마웠어”(유퀴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4. 1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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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이 세상을 떠난 고(故) 유상철을 애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상철 선수는 병으로 세상 떠나서 너무 슬프지만 상철의 두 번째 골로 첫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며 "정말 의미 있는 경기였다. 큰 한 걸음이었다. 팀에게도 저에게도"라고 고 유상철의 골의 의미를 전했다.

이후 고 유상철의 묘를 찾은 히딩크 감독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고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 2021년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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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히딩크 감독이 세상을 떠난 고(故) 유상철을 애도했다.

4월 1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40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특집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두 거장 2002 월드컵 4강신화의 주인공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 당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묻자 "성공 스토리에 대해 질문 받으면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경기를 떠올릴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에게는 첫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조별 예선 1차전인 폴란드전을 언급했다.

히딩크 감독은 "승리가 간절했는데 황선홍 선수가 골 넣으며 승리했다. 이을용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골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 월드컵에서 처음 승리한 중요한 경기였다. 첫 경기 이기면 두 번째 경기 무난하게 이길 수 있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전은 감독으로선 중요한 경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고(故) 유상철은 쐐기골을 기록했다. 히딩크 감독은 "상철 선수는 병으로 세상 떠나서 너무 슬프지만 상철의 두 번째 골로 첫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며 "정말 의미 있는 경기였다. 큰 한 걸음이었다. 팀에게도 저에게도"라고 고 유상철의 골의 의미를 전했다.

이후 고 유상철의 묘를 찾은 히딩크 감독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친구 저 멀리 세상 좀 보렴.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너와 함께해서 너무 감사했어. 용감한 친구 고마웠어"라고 먼저 세상을 떠난 제자에게 인사를 건네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고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 2021년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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