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광주시의회 의장 도전…"지방 선거용" 시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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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쏠리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활동은 2년 후 차기 지방선거 출마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각축전이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게 되는 후반기 의장이 전반기 의장보다 선호가 높은 편이다"며 "광주시의회는 민주당 일색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남아 있는 3개월의 시간 동안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합종연횡 등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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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쏠리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활동은 2년 후 차기 지방선거 출마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각축전이 예상된다.
1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의장 도전을 공식화한 후보는 신수정(북구3)·심철의(서구4)·조석호(북구4)·박희율(남구3) 의원 등 4명이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신수정·심철의·조석호 의원은 재선이고 박희율 의원은 초선이다.
신수정 의원은 최초 여성 의장 도전 의지를, 심철의 의원은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과의 교두보 역할을, 조석호 의원은 원만한 집행부 견제와 협조를, 박희율 의원은 5개 구 대표 의장 경험을 강조하고 내세웠다.
재선인 박미정(동구2) 의원과 초선인 강수훈(서구1)·안평환(북구1)·홍기월(동구1)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23명 중 16명이 초선인 이번 의회에서는 재선 이상이 의장에 도전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재선 대 초선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시장에게 긴장감을 주는 의원, 소신과 추진력이 있고 의원들의 위상을 높여줄 수 있는 인물이 의장이 돼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광역의회 의장직은 다음 지방선거에서 기초·광역단체장 출마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게 되는 후반기 의장이 전반기 의장보다 선호가 높은 편이다"며 "광주시의회는 민주당 일색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남아 있는 3개월의 시간 동안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합종연횡 등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광주시의원은 총 23명으로 민주당 21명(비례 2명 포함), 국민의힘 1명(비례), 무소속 1명이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전반기처럼 무기명 투표 방식의 당내 경선을 통해 단독 후보를 선출할지, 임시회 본회의에서 곧바로 선출 절차를 진행할지 협의할 방침이다.
후반기 의장 선거는 전반기 의장 임기 만료일인 7월 10일을 전후해 부의장단 선거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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