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들고 여학생 따라간 몰카범...3일 잠복 끝에 경찰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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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거꾸로 든 채 여학생을 뒤따라가던 40대 남성이 불법촬영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신민혁 경장은 지난 9일 출근길에 한 남성이 스마트폰을 거꾸로 든 채 여학생을 따라가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
신 경장은 곧바로 차를 세우고 해당 남성을 뒤쫓았으나 남성은 이미 현장을 떠난뒤였다.
경찰은 주변 상가 CCTV 영상을 통해 남성의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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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자민 기자] 스마트폰을 거꾸로 든 채 여학생을 뒤따라가던 40대 남성이 불법촬영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신민혁 경장은 지난 9일 출근길에 한 남성이 스마트폰을 거꾸로 든 채 여학생을 따라가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
신 경장은 곧바로 차를 세우고 해당 남성을 뒤쫓았으나 남성은 이미 현장을 떠난뒤였다.
경찰은 주변 상가 CCTV 영상을 통해 남성의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 또한 남성의 차량 번호를 추적해 40대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했다.
신 경장은 다음날인 10일 같은 시간대에 동료들과 주변 현장을 수색했으나 해당 남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1일에는 오전 비번임에도 오전 6시경부터 용의자의 주소지와 범행 현장을 탐문했고, 마침내 시동이 걸려있는 용의자의 차량을 발견했다.
용의자는 이날도 여학생이 지나가자 차에서 내려 스마트폰을 손에 든 채 불법으로 촬영하며 뒤따라가고 있었다.
신 경장 등 경찰관들은 곧바로 용의자를 추격했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신 경장의 손에 찰과상을 입히는 등 저항하며 도주를 시도했지만 동료 경찰 2명이 즉시 합류하며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앞으로도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에 힘쓰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전자민 기자(jpjm0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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