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 급식실 조리종사자 처우개선 촉구

정민엽 2024. 4. 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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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지부장 정유정·이하 노조)가 17일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자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노조는 "교육부와 교육청은 급식노동자 폐암이 한창 이슈화됐을 때 최선을 다해 환기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이야기했으나 실제 도교육청이 지난해 개선한 학교 수는 76곳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속도가 계속된다면 노동자들은 8년이 지나서야 환기설비 기준에 맞는 급식실에서 일할 수 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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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지부장 정유정·이하 노조)가 17일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자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노조는 “교육부와 교육청은 급식노동자 폐암이 한창 이슈화됐을 때 최선을 다해 환기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이야기했으나 실제 도교육청이 지난해 개선한 학교 수는 76곳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속도가 계속된다면 노동자들은 8년이 지나서야 환기설비 기준에 맞는 급식실에서 일할 수 있다”고 규탄했다. 노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환기설비 개선이 필요한 강원도내 학교 584곳 가운데 지난해 실제 개선이 이뤄진 학교는 76곳(13%)에 불과하다.

강원도교육청은 노조측이 주장한 수치가 잘못됐으며, 현재 환기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까지 총 239개 학교의 환기시설이 개선될 예정”이라며 “이는 타 지역 교육청과 비교해 낮은 수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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