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춤 곁들여 연극으로 돌아온 ‘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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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유정의 '봄봄'을 모티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극 '댄스씨어터 봄봄'이 춘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문화프로덕션 도모는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아트팩토리봄에서 '댄스씨어터 봄봄'을 선보인다.
스즈키 타쿠로는 "초연을 준비하며 김유정 생가를 방문했을 때 그의 고향에서 언젠가 봄봄을 올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돌아올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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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움직임·종이접기 소재 등 특색
소설가 김유정의 ‘봄봄’을 모티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극 ‘댄스씨어터 봄봄’이 춘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문화프로덕션 도모는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아트팩토리봄에서 ‘댄스씨어터 봄봄’을 선보인다. 공연은 2017년 한국에서 초연, 2019년 일본에서 재공연된 데 이어 지난해 서울국립정동극장으로 돌아왔었다.
독특한 연출이 관전 포인트다. 일제강점기 농촌 풍경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한 원작 ‘봄봄’을 신체적 움직임을 중심으로 재구성, 종이접기 소재를 세트에 직접 활용하고 유쾌한 춤과 노래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출을 맡은 일본 출신 차세대 컨템포러리 안무가 스즈키 타쿠로가 직접 작업에 참여해 국적과 장르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즈키 타쿠로는 “초연을 준비하며 김유정 생가를 방문했을 때 그의 고향에서 언젠가 봄봄을 올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돌아올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도모는 2022년부터 김유정의 작품을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냈다. 올해 이 작품을 시작으로 ‘땡볕’, ‘소낙비:처우’, 신작 인형극 ‘동백꽃’, ‘연극 ’만무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월 ‘인과 연’으로 10년 만에 출전한 강원연극제의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최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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