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바오 송영관 사육사 “푸바오 탄 트럭에 기대 꼭 보러간다고 약속”→中 근황(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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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와 이별을 하며 속으로 건넨 인사 내용과 푸바오의 중국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의 동생인 쌍둥이 판다 자매로부터 큰 위안을 받았다며 "위안을 많이 주더라. 보내고 나서 제가 혼자 챙기는 날이라 들어가 쌍둥이들을 안아주고 만지는 데부터 이 순간에 이 친구들이 우리한테 위안을 주는구나. 소중한 존재구나. 루이바오 후이바오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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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와 이별을 하며 속으로 건넨 인사 내용과 푸바오의 중국 근황을 공개했다.
4월 1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40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특집에는 바오 가족을 지키는 E랜드 판다월드의 송영관, 오승희 사육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이모 오승희 사육사를 만난 유재석은 "강철원 사육사님 잘 지내시냐"고 안부를 물었다. 송영관 사육사는 "저희가 나오는 바람에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다"고 너스레 떨었다.
유재석은 2020년 용인에서 태어나 용인 푸씨, 뚠빵이, 푸린세스 등의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반환된 일을 언급했다. 모친상에도 동행했던 강철원 사육사와, 슬픔을 감추지 못했던 두 사육사. 유재석이 "우리도 떠나가는 날 마음 아팠는데 사육사님들은 오죽하셨겠냐"고 말했다.
조세호가 많이 회자됐던 트럭에 이마를 대고 푸바오와 마지막 인사를 한 장면을 얘기 꺼내자 송영관 사육사는 "저는 그 4월 3일이 마지막으로 이별하는 날이었다. 공항에 가지 않고 남은 바오들으 챙기는 역할이라.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다. 감정적으로 아쉬웠던 것 같다. 저도 그럴 줄 몰랐는데 보내는 트럭에 기대서 '미안해. 나는 여기 있어야돼. 가서 잘 살아. 내가 꼭 보러 갈게'라는 느낌을 보냈던 것 같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공항까지 같이 갔다는 오승희 사육사는 "(푸바오가) 공항에서 너무 적응을 잘 하는 거다. 시끌벅적한 데서 너무 잘 자더라. 어 약간 섭섭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영관 사육사는 무엇보다 푸바오의 근황에 대해 "오늘도 그쪽 관계자들에게 연락 받았는데 정상적으로 먹을 대나무 양, 분변량도 정상이라고 잘 지낸다는 소식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의 동생인 쌍둥이 판다 자매로부터 큰 위안을 받았다며 "위안을 많이 주더라. 보내고 나서 제가 혼자 챙기는 날이라 들어가 쌍둥이들을 안아주고 만지는 데부터 이 순간에 이 친구들이 우리한테 위안을 주는구나. 소중한 존재구나. 루이바오 후이바오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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