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사택’ M세대 ‘자기계발’ X세대 ‘자녀 학자금’…최우선 순위는 ‘연봉’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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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금근로자가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세대 구분 없이 '연봉'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급여 조건일 때 직장 선택을 좌우하는 두 번째 우선순위는 세대별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세대별로 보면 Z세대는 사택 제공과 교통비 지원을 비롯한 근무지 자율 선택제 등을 중요하다고 꼽았다.
특히 학자금 지원에 대한 연봉 삭감(57.4%) 및 연장 근무 동의율(69.8%)이 모든 세대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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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 최우선 고려 요인은 ‘연봉’
MZ 중심 젊은층은 2순위로 ‘워라밸’
베이비부머 세대는 “개인 성장 중요”
경조사 참석 인식도 세대별로 큰 차이
2030 “참석에 의의”·40대이상 “봉투만”
신한은행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20∼64세 경제활동자(근로자·자영업자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23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 직장인들을 세대별로 △Z세대(20∼28세) △M세대(29∼43세) △X세대(44∼58세) △베이비부머세대(59∼64세)로 구분했다.
세대별로 보면 Z세대는 사택 제공과 교통비 지원을 비롯한 근무지 자율 선택제 등을 중요하다고 꼽았다. 10명 중 5명은 이 같은 복지제도를 위해 연봉의 6%까지 삭감할 수 있고, 주 평균 1시간30분을 더 일할 수 있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비해 교통비 지원에는 10명 중 2∼3명만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
M세대는 이사나 결혼, 출산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학자금과 사내 대출 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복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5%는 자기계발 목적 휴직이 제공된다면 학자금 지원 때보다 더 많은 연봉 삭감과 연장 근무를 감당할 수 있다고 응답해 적지 않은 수요를 보여줬다.
경조사 참석에 대한 인식도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부조보다 참석 자체에 의의를 뒀다. 반면 40대 이상은 적은 금액을 낸다면 참석보다 봉투만 내는 것이 낫다고 여겼다.
전체 조사 결과 지인 결혼 축의금 액수는 참석하지 않고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 참석한다면 10만원을 내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평균 액수는 불참 8만원, 참석 11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물가로 점심값 지출이 늘어난 ‘런치플레이션’이 나타나자 10명 중 7명은 도시락 싸기를 비롯해 구내식당 이용, 편의점 간편식, 커피·디저트 줄이기 등으로 절약하고자 애썼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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