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용인 반도체 산단은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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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반도체 산업의 중심입니다. 대한민국 반도체 부가가치의 80% 이상이 경기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은 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산업 지도를 바꿔보고 싶다"며 "제3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메가 클러스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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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은 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산업 지도를 바꿔보고 싶다"며 "제3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메가 클러스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지사와 함께 이상일 용인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남석우 삼성전자 DS 부문 제조&기술 담당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최근 AI에 기반을 둔 AI 지식산업 벨트와 AI 문화산업 벨트 두 산업벨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가 이런 반도체,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지식산업, AI문화산업과 같은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한민국 산업 지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반도체는 패권 경쟁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에 있어서 오늘 뜻깊은 협약을 맺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경기도가 더욱더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클러스터는 용인시 이동읍, 남사읍 일원에 총 728만㎡(220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제조공장 6개를 비롯해 최대 150개 규모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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