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트로트 들고 온 신인선 “플라멩코로 스트레스 날려요!” [셀럽들의 7330]
춤동작 커 엄청난 체력·근력 요구
신곡 타이틀로 ‘플라멩코’ 선보여
라틴 트로트로 들썩이는 한해 되길
● 체력과 기교를 요하는 플라멩코 “심장이 뛴다”
노래와 함께 뮤지컬배우다운 역동적인 안무(대표적으로 체조댄스, 삼바댄스, 에어로빅 댄스가 있었다)로 발랄하고 건강한 트로트의 미를 선보여 온 신인선으로서도 신곡 플라멩코는 ‘이전까지 없던 역대급 안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곡의 작곡자는 ‘전국노래자랑’의 악단장 신재동. 라틴 계열의 생동감, 리드미컬한 느낌, 정열적인 감성이 신인선의 섬세한 보컬 톤과 조화를 이뤄 인상적이고 독창적인 곡으로 탄생했다.
보기에는 더없이 아름답지만 플라멩코는 프로들의 춤이다. 그만큼 엄청난 체력과 기교를 요구한다. 신인선은 “동작이 크고, 잽싸고, 절도가 있다. 그만큼 호흡도 근육도 많이 쓰인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플라멩코를 추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심장이 마구 뜁니다!”하고 웃었다.
신곡 준비를 하면서 신인선은 처음으로 플라멩코를 접했다. 스페인 전통 플라멩코를 그대로 무대에서 재현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한국형 플라멩코. 트로트와 잘 어우러지도록 친숙하고 간단한 동작을 강조했다. 신인선은 “대중들의 시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공감형 플라멩코”라고 했다.
격렬한 동작이 많아 운동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플라멩코를 추면서 노래까지 부르는 일은 신인선에게도 만만하지 않았다. “노래를 할 때 ‘호흡을 아래로 내린다’라는 느낌으로 하는데, 다른 안무와 달리 플라멩코는 발을 구르고 점프를 하고 몸을 배배 꼬는 동작들이 있어 호흡을 내릴 수 없는 근육을 자주 사용해야 한다. 쉽지 않았지만 해낼 때까지 하는 것이 내 몫이라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했다.”
신인선은 트로트가수로 활동하면서 뮤지컬배우로도 꾸준히 무대에 서고 있다. 최근 출연한 작품은 뮤지컬 ‘삼총사’로 삼총사의 일원인 아라미스 역이었다. 그는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알려지기 전 ‘현의 노래’, ‘행주대첩’, ‘투란도트’ 등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배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트로트가수를 할 수 있었던 기반은 뮤지컬에 있었다고 봐야 한다. 대학(서울예대 연기과)에서 무대를 대하는 배우의 마음가짐과 무대를 만드는 연출 등 (뮤지컬에 대한) 많은 요소를 공부했고, 이후 실전경험을 쌓으면서 전문성을 얻을 수 있었다.”
신인선은 “트로트 역시 종합대중예술”이라고 했다.
“신곡 ‘플라멩코’를 부를 때면 ‘뮤지컬 플라멩코’의 주인공으로 무대연기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 매 순간 다른 노래를 부를 때마다 신인선이란 배우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다.”
트로트와 뮤지컬은 소리를 사용하는 방법이 많이 다르다. 오타니처럼 두 개의 포지션을 자유롭게 오가는 그에게 어려움은 없었을까.
“무명배우 시절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작품 최연소로 처음 배역을 맡았는데, 주변으로부터 ‘뽕삘’ 좀 빼라고 많이 혼났던 기억이 있다(웃음). 트로트가수로 데뷔하고나서 ‘모차르트’에 출연할 때 김문정 음악감독께서 ‘지난 10년 동안 아무도 하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보자’고 하셨고, 트로트 창법과 성악이 섞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뮤지컬에서 내 단점이었던 창법이 오히려 장점이 된 것인데, 덕분에 ‘뽕지컬 배우’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하하!”
“플라멩코 챌린지 참여자들이 처음에는 따라하기 쉬워보여 좋다고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처럼 되지 않아 고전하기도 한다. 워낙 매력적인 춤이라 영상이 완성됐는데도 ‘다시 찍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신인선은 “올해는 전국이 신인선과 함께 플라멩코로 들썩이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플라멩코를 통해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챙기시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플라멩코, 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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