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에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선임

김동욱 2024. 4. 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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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회장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개최한 '파리 하계 올림픽 대회 D-100일 격려 행사'에서 정강선 전북체육회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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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회장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개최한 ‘파리 하계 올림픽 대회 D-100일 격려 행사’에서 정강선 전북체육회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대회 D-100' 행사에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으로 선임 된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왼쪽 3번째)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2번째) 등이 '선전 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체육회 제공
정 회장은 이에 따라 7월 26일부터 8월 11일(현지 시각)까지 열리는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을 총괄해 진두지휘하게 됐다.

정 회장은 파리 올림픽 개·폐회식 등 공식 행사를 비롯해 각국 선수단장·선수단 회의 참가와 선수단 격려 등 모든 일정을 총괄하고 소화한다.

이번 정 회장의 선임은 첫 전북 출신 선수단장이어서 지역 체육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 회장의 이번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장 선임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체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그에게 선수단장직을 요청했고, 고심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회장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지원 부단장을 맡아 일본 현지에 머물며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에도 각 경기장을 돌며 선수들의 필승을 기원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대회 D-100' 행사에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으로 선임 된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왼쪽 4번째)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이 '선전 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체육회 제공
그는 민선 1기 전북체육회장에 선출돼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전북 체육을 넘어 한국 체육 발전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정 회장은 지역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남원 국립 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사업을 각고의 노력 끝에 이뤄내기도 했다.

정 회장은 파리 올림픽이 지구촌 최대 스포츠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단의 선전은 물론 세계인이 하나되는 축제로 만든다는 각오다.

정 회장은 “선수단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부담감이 높고 어깨가 무겁다”며 “전 국민의 대축제이자 체육으로 하나가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림픽은 국가 간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치열한 무대인 만큼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그동안 흘려 온 땀과 노력 또한 기억되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며 “경기장에서 보여 줄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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