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에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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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회장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개최한 '파리 하계 올림픽 대회 D-100일 격려 행사'에서 정강선 전북체육회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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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회장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개최한 ‘파리 하계 올림픽 대회 D-100일 격려 행사’에서 정강선 전북체육회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 회장은 파리 올림픽 개·폐회식 등 공식 행사를 비롯해 각국 선수단장·선수단 회의 참가와 선수단 격려 등 모든 일정을 총괄하고 소화한다.
이번 정 회장의 선임은 첫 전북 출신 선수단장이어서 지역 체육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 회장의 이번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장 선임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체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그에게 선수단장직을 요청했고, 고심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회장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지원 부단장을 맡아 일본 현지에 머물며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에도 각 경기장을 돌며 선수들의 필승을 기원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정 회장은 파리 올림픽이 지구촌 최대 스포츠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단의 선전은 물론 세계인이 하나되는 축제로 만든다는 각오다.
정 회장은 “선수단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부담감이 높고 어깨가 무겁다”며 “전 국민의 대축제이자 체육으로 하나가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림픽은 국가 간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치열한 무대인 만큼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그동안 흘려 온 땀과 노력 또한 기억되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며 “경기장에서 보여 줄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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