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막힌 호텔·리조트 고민 싹... 코웨이 정수기 B2B 시장서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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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국내 유수 호텔, 리조트 등에 잇달아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공급하며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 공간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비렉스 안마의자 등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B2B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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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2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405대를 설치한 데 이어 3월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전 객실에 정수기 287대를 공급했다. 아울러 메리어트 계열 호텔을 비롯해 국내 대형 리조트 회사들과도 계약을 체결한 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코웨이 측은 "최근 시행된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영향으로 국내 유수 호텔, 리조트들이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하고, 여기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하면서 자사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웨이는 그동안 호텔, 리조트 객실 내 정수기를 설치하는 데 어려움으로 지적됐던 시공과 인테리어 저해, 위생 관리 등 문제를 해결했다. 먼저 무전원 방식으로 설치 제약이 적고 공간 활용을 높인 정수기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호텔, 리조트 등 B2B 사업을 위한 전문 조직을 갖추고 맞춤 솔루션을 제안한다. 맞춤 솔루션을 검증하기 위해 한 달 동안 호텔 투숙객 사전 평가와 함께 호텔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는 호텔, 리조트뿐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케어 솔루션을 제안하며 B2B 시장을 공략중이다. 실제로 은행, 유통업체 등 50여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과 울산, 제주 교육청 공기청정기 조달 사업도 수주하며 B2B뿐 아니라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 공간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비렉스 안마의자 등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B2B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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