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두산연수원 개발 재개 움직임…호텔·콘도 500실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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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에서 수년간 흉물로 방치된 두산연수원 공사를 재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춘천시는 17일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와 현재 공사가 중단된 두산연수원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실행계획 및 공사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 측은 두산연수원 공사재개를 위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연수원보다 숙박시설로 사업계획을 변경키로 하고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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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에서 수년간 흉물로 방치된 두산연수원 공사를 재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춘천시는 17일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와 현재 공사가 중단된 두산연수원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실행계획 및 공사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사 측은 조속한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고, 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에 부족한 숙박시설과 컨벤션시설 등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두산연수원 건립은 삼천동 일대 약 4만6천㎡ 부지에 기존 리조트를 허물고 연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2017년부터 자금난 등으로 인해 7년간 공사가 중단돼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두산연수원 공사재개를 위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연수원보다 숙박시설로 사업계획을 변경키로 하고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존의 공사 중단된 연수원 건축물을 활용해 호텔 208실, 콘도 285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예상 사업비는 약 6천700억원이다.
올해 9월까지 투자자 모집을 거쳐 연말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내년 1분기 착공이 목표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달 사업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계획된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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