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상수도 사업 비리’ 연루된 현직 경찰관 직위해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평창군에서 상수도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공무원들이 거액을 챙긴 사건에 현직 경찰관도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다.
평창 상수도 사업 비리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거나 현재 수사를 받는 공무원들은 총 4명이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지난 16일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지낸 4급 공무원 B씨와 사업소 소속 6급 공무원 C씨 등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경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평창군청과 상하수도사업소를 비롯해 A씨가 근무 중인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A경감은 평창경찰서에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경찰청은 압수수색이 이뤄진 15일 A경감을 직위해제했다.
평창 상수도 사업 비리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거나 현재 수사를 받는 공무원들은 총 4명이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지난 16일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지낸 4급 공무원 B씨와 사업소 소속 6급 공무원 C씨 등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
B씨와 C씨는 2018∼2020년 물탱크 공사 등 약 37억원에 달하는 상수도 관련 사업 6건을 수의계약으로 특정 업체에 몰아주고, 각각 3억5000만원과 4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와 C씨의 후임 공무원인 D씨(5급)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C씨 업체에 수의계약을 밀어주고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포착해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