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표단, 이탈리아 밀라노·토리노 도시재생 현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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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이탈리아 복합문화 공간, 도시재생 지구 등을 찾아 지역 발전 청사진을 구상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서남부에 있는 조나 토르토나를 방문해 유휴 산업시설 밀집 도시가 디자인·예술 등 콘텐츠와 민간 중심 도시재생으로 변모한 과정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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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이탈리아 복합문화 공간, 도시재생 지구 등을 찾아 지역 발전 청사진을 구상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서남부에 있는 조나 토르토나를 방문해 유휴 산업시설 밀집 도시가 디자인·예술 등 콘텐츠와 민간 중심 도시재생으로 변모한 과정을 시찰했다.
옛 전방·일신방직 등 대규모 유휴 시설 개발이 복합 쇼핑몰 등으로 가시화하고, 구도심 곳곳에서 속도를 내는 도심 재생 사업에 참조할 사례를 찾기 위해서다.
제강 공장과 송전소 등이 있던 토르토나는 산업 환경 변화로 쇠락했지만, 1980년대 후반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력을 찾았다.
매년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는 거대한 전시·이벤트장으로 바뀌어 30만명 이상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대표단은 15일에는 공공디자인 개선 성공사례로 꼽히는 토리노의 '링고토(Lingotto) 빌딩'을 둘러봤다.
1926년 설립된 피아트 자동차 공장을 1994년부터 개조해 쇼핑몰, 호텔, 갤러리, 콘퍼런스센터, 영화관 등으로 변모시킨 곳이다.
강 시장은 "세계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밀라노와 토리노를 둘러보면서 디자인과 문화예술이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복합문화 공간 개발, 침체한 구도심 재생과 연계한 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 재생 모델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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