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강화·옹진군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2024. 4. 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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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

(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가 강화군과 옹진군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기회발전특구'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과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받는 지역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다. 

시는 17일 '인천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을 위한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12월19일까지 기회발전특구 육성전략 수립과 입지 선정 및 지정면적 산정, 투자유치 방안 마련, 지원사업 및 규제특례 검토 등의 과업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2025년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이번 용역과 별도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기회발전특구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자마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시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기회발전특구 기획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하는 등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류윤기 글로벌도시국장은 "기회발전특구는 강화·옹진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화·옹진군이 혁신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 인천서 국내 1호 액화수소충전소 준공

인천시는 17일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국내 1호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로, 하루 최대 12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속도는 1분에 2㎏이다. 1분에 1㎏을 충전하는 기체수소충전소보다 많은 양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액화수소충전소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의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생산한 수소를 공급받는다.

이는 수도권지역의 기체수소충전소가 충남 서산과 경기도 평택 등지에서 생산한 수소를 공급받는 것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인천에선 이달 중에 남동농협 수소충전소와 수도권매립지 수소충전소가 연달아 문을 열어 수소버스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대한민국 제1호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인천시가 액화수소 충전 시대를 열었다"며 "수소대중교통 선도도시로서 시민께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제공과 지속적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에 셔틀버스용 수소버스 7대를 처음 도입한 후 2021년에 수소시내버스 8대를 보급하는 등 현재까지 126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했다.

◇ 인천시교육청, 조리실무사 252명 공채

인천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 조리실무사 252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조리실무사 채용 예정 인원을 좀 더 확보하기 위해 복수국적자에게도 응시기회를 부여했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고 서류와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응시원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인천시교육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시자는 기관과 지역을 구분한 1개 직종만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6월25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9월1일부터 공립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공개채용으로 조리실무사 결원을 해소하고 학교 급식 현장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소규모 제조업체에 지원금 쏜다

인천시는 소규모 제조업체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강소 소공인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소 소공인 육성 지원사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소공인의 제품개발지원과 제조환경개선, 판로개척, 지식재산권 획득이나 시험·인증 지원 등의 기술혁신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지원분야를 선택해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평가를 거쳐 29개 소공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인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제조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소공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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