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부설 충북 오송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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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 숙원 사업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에 속도가 붙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KAIST 부설기관으로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함께 충북의 미래 특화 산업을 이끌 맞춤형 인재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KAIST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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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 숙원 사업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에 속도가 붙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 기획' 연구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학교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학교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모두 931억 원을 투입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학년당 50명씩, 교육 과정은 3년이 원칙이지만 무학년.졸업학점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확정돼 올해 설계비 등 31억 2500만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KAIST도 지난 3월 영재학교 설립추진단을 구성하고 설립과 운영에 대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교육 과정 개발과 우수 교직원 확보, 학교 시설.운영계획 등 학사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지원한다.
도는 충북도교육청, 청주시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지방비 재정 부담과 교육 과정 운영 자문, 행정지원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KAIST 부설기관으로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함께 충북의 미래 특화 산업을 이끌 맞춤형 인재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KAIST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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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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