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오토텍, 獨벤츠 연구소서 공조기술 설명회…6월 유럽법인 출범

장우진 2024. 4. 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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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오토텍은 지난달 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연구소를 방문해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공조시스템 관련 기술제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KB오토텍은 올해 초 벤츠로부터 차세대 신규개발 차량에 적용할 공조시스템에 대한 제안 요청을 받았으며, 공조시스템 관련 임직원을 모아 팀을 조직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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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오토텍은 지난달 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연구소를 방문해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공조시스템 관련 기술제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KB오토텍은 올해 초 벤츠로부터 차세대 신규개발 차량에 적용할 공조시스템에 대한 제안 요청을 받았으며, 공조시스템 관련 임직원을 모아 팀을 조직해 준비했다.

KB오토텍은 이번 설명회에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용 HVAC(냉난방공조) 시제품 전시와 적용된 기술을 설명했다. 자리에 참석한 벤츠 임직원들은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차세대 기술에 대해 호평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KB오토텍은 벤츠와 다임러트럭의 초청으로 매년 정기적 기술제안 설명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4년 다임러 코리아 선정 개발 우수 업체로 선정돼 지난 10년간 벤츠의 우수 협력사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오는 6월에는 벤츠와 상호 협력분야를 넓히고 다양한 아이템의 사업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유럽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

KB오토텍은 지난 2015년부터 벤츠에 C클래스, E클래스 차종에 적용된 저소음 VBM(후석공조부스터) 공급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GLS·전기차전용플랫폼 EQS에 후석 전용 HVAC을 납품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S클래스 등 20여개 차종에는 이온발생장치를 신규 개발해 공급 중이다.

현재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벤츠의 뉴 EQS SUV, 마이바흐 플래그십 모델과 차세대 다임러트럭의 전기트럭용 공조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오토텍 관계자는 "그동안 노사가 협력해 한 곳을 바라보면서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안정적인 생산 공급으로 공조시스템분야에서 벤츠의 협력사로서 인정받았다"며 "유럽법인 출범으로 보다 빠른 대응을 통해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더 공고히 할 것"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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