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층 3분의1, 국힘 대표로 나경원 선호…김태호·안철수 2위권

한기호 2024. 4. 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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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이 제22대 총선 참패를 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외의 차기 당권주자로 '수도권 5선'으로 돌아온 나경원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을 가장 많이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공표된 쿠키뉴스 의뢰 한길리서치 월례여론조사 4월3주차 결과(지난 13~15일·전국 성인남녀 10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유선 RDD 전화면접 10.3% + 무선 RDD 전화ARS 89.7%·응답률 2.7%·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국민의힘 소속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설문 결과 유승민 전 의원이 전체 응답자 중 24.0%, 나경원 당선인 18.2%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 격차로 선두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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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리서치 국힘 대표 적합도…한동훈은 대권조사로 빼
유승민 24% 羅 18.2% 안철수 9.9% 김태호 6.5%
與지지층 羅 28.6% 金 13.5% 安 13.2% 劉 7.8%
尹지지층 羅 34.3% 金 14.1% 安 11.9% 주호영 6.8%
羅, 중도·진보도 두자릿수 지지율
나경원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지난 4월15일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지난 4월2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시장 인근에서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오른쪽) 전 의원이 같은 당 윤상현(왼쪽)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 지원유세에 함께 하고 있다. 윤상현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과거 새누리당 친박(親박근혜)·비박(非박근혜) 인사로 계파 갈등 논란 중심에 있었지만 총선 유세로 화합한 모양새다. 윤 후보는 4·10 총선 결과 당선돼 5선 고지에 올랐다.<연합뉴스 사진>

국민의힘 지지층이 제22대 총선 참패를 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외의 차기 당권주자로 '수도권 5선'으로 돌아온 나경원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을 가장 많이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야권지지층 등을 포함한 일반여론에선 반윤(反윤석열) 대표 격인 유승민 전 의원 지지가 가장 높았다. 책임당원투표 100%로 지도부를 뽑는 현행 국민의힘 경선 룰에선 여권 지지층 내 선호도가 당락을 크게 좌우한다.

17일 공표된 쿠키뉴스 의뢰 한길리서치 월례여론조사 4월3주차 결과(지난 13~15일·전국 성인남녀 10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유선 RDD 전화면접 10.3% + 무선 RDD 전화ARS 89.7%·응답률 2.7%·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국민의힘 소속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설문 결과 유승민 전 의원이 전체 응답자 중 24.0%, 나경원 당선인 18.2%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 격차로 선두권에 올랐다.

뒤이어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 당선인·4선) 9.9%, 김태호 의원(경남 양산을 당선인·4선) 6.5%,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 당선인·6선) 4.2%,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 당선인·5선) 3.2%,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5선) 2.4%,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 당선인·5선) 1.6%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기타 10.1%, 모름·무응답 20.0%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이번 조사 내 범(汎)보수 차기 대권 적합도 설문에 포함되면서 당권 설문에선 빠졌다.

국민의힘 지지 응답층(353명·이하 가중값)에선 나경원 28.6%, 김태호 13.5%, 안철수 13.2%, 유승민 7.8%, 주호영 6.9%, 권영세 5.8%, 권성동 2.5%, 윤상현 2.2% 순으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90명)에선 유승민 30.3%, 나경원 10.2%, 안철수 8.6%, 윤상현 3.2%, 주호영 2.5%, 권영세 2.5%, 권성동 1.1% 순이다. 조국혁신당 지지층(148명)은 유승민 49.3%, 안철수 5.8%, 나경원 4.9%, 김태호 1.3%에 나머지 주자는 1% 미만이다.

정치성향 보수층(350명)에선 나경원 24.8%, 유승민 11.6%, 안철수 11.6%, 김태호 10.5%, 주호영 6.2%, 권영세 4.4%, 윤상현 3.1%, 권성동 2.3%로 집계됐다. 중도층(312명)에선 유승민 33.4%, 나경원 16.6% 안철수 7.5%, 김태호 7.1%, 주호영 3.7%, 권영세 3.3%, 권성동 1.8%, 윤상현 1.6% 순이다. 진보층(290명)은 유승민 31.3%, 나경원 12.0%, 안철수 9.4%, 주호영 3.2%, 윤상현 2.2%, 권영세 2.1%, 김태호 1.9%, 권성동 0.7%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333명)에선 나경원 34.3%, 김태호 14.1%, 안철수 11.9%, 주호영 6.8%, 권영세 4.9%, 권성동 4.1%, 윤상현 2.8%, 유승민 0.8% 순으로 집계됐다. 여당 지지층에서보다 나 당선인 지지성향이 높아진 셈이다. 국정 부정평가층(639명)에선 유승민 36.8%, 나경원 9.6%, 안철수 8.9%, 주호영 2.9%, 김태호 2.6%, 권영세 2.3%, 윤상현 2.2%, 권성동 0.2% 순으로 유 전 의원이 민주당 지지층에서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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