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전국 '최초' 엘리베이터 번호 표기 '교통약자' 편의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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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공사가 교통약자들이 엘리베이터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번호를 표기하는 등 승객 편의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시설물 보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위해 상무역 등 16개 역사의 외부 엘리베이터에 일반 출입구처럼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최근 표기를 완료했다.
광주교통공사는 지상 엘리베이터 외벽에도 번호를 붙여 휠체어 이용자들이 환승 차량 호출 시 정확하게 승차 장소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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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공사가 교통약자들이 엘리베이터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번호를 표기하는 등 승객 편의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시설물 보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위해 상무역 등 16개 역사의 외부 엘리베이터에 일반 출입구처럼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최근 표기를 완료했다.
이번 번호 표기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요청사항을 공사가 적극 검토하면서 이뤄졌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지하철에서 하차한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으로 나가는데, 이 곳에서 장애인 콜택시 등을 호출할 경우 일반 출입구와는 달리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승차 장소 확인에 불편을 겪어왔다.
광주교통공사는 지상 엘리베이터 외벽에도 번호를 붙여 휠체어 이용자들이 환승 차량 호출 시 정확하게 승차 장소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 번호가 온라인 포털 지도에도 반영되도록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광주교통공사는 이와 함께 승객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전 지하역에 방풍문 설치를 완료했다.
전 지하역에 방풍문을 설치한 것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 사례다.
바깥의 황사나 미세먼지 등의 유입을 막아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폭염과 한파를 차단해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교통공사는 방풍문을 통해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유입은 약 30%, 에너지 비용은 약 1억3천만원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교통공사 조익문 사장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개선하고 있다"면서 "모든 시민들이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 광주'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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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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