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경기대, 남일반·여대부 단체전 정상 등극

황선학 기자 2024. 4. 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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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경기대, 각 용인시청·선문대 3-0 꺾고 동반 패권
여고부 78㎏급 경기체고 변가빈, 고교 무대 첫 우승 감격
2024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서 시즌 2관왕에 오른 양평군청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청 제공

 

양평군청과 경기대가 2024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일반부와 여자 대학부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채성훈 감독이 이끄는 지난 시즌 6관왕 양평군청은 17일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서 용인시청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 지난 달 순천만국가정원컵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르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양평군청은 8강서 부산시청을 3대0으로 완파한 뒤 준결승전서 국군체육부대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용인시청과 만났다.

결승 첫 판서 용인시청 선수의 부상 기권으로 손쉽게 1승을 따낸 양평군청은 두번째 경기서 김종훈이 김한수에 절반승을 거둔데 이어 이승엽이 황민호에 지도승을 거둬 김명진과 한재광은 경기를 치르지 않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선 개인전서 73㎏급 우승을 차지한 한재광과 +100㎏급 우승자인 이승엽은 단체전 금메달 포함,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채성훈 양평군청 감독은 “지난해 단체전 6관왕에 이어 올해 출전한 2개 대회를 모두 석권해 기분 좋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전진선 군수님과 양평군, 군의회, 군유도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 여자 대학부 단체전서 시즌 첫 정상에 오른 경기대 선수단이 시상식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대 제공

또 여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서 이충석 감독이 지도하는 경기대는 선문대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경기대는 첫 경기서 이지희가 유단비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둔 후 강윤지와 진해빈이 상대 선수의 기권 불참으로 손쉽게 우승했다.

앞선 경기서 경기대는 8강서 경운대에 기권승, 준결승전서 윤우미, 강윤지, 진솔비의 승리로 위덕대에 3대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경기대의 여대부 우승은 지난해 청풍기대회(5월) 우승에 이어 11개월 만이다.

이충석 경기대 감독은 “여자부 개인전서 우승이 없어 좀 아쉬웠는데 단체전서 정상에 올라 시즌 출발이 좋다”라며 “항상 적극 지원해주는 학교와 체육실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꾸준히 성장하는 유도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고부 78㎏서 우승한 변가빈.경기체고 제공

한편, 여고부 개인전 78㎏급 결승전서 변가빈(경기체고)은 강수민(서울 광영여고)에 먼저 절반을 내준 뒤 막바로 업어치기 절반으로 상쇄하고, 이어 누르기 절반을 더하면서 한판승을 거두고 고교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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