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 발족…남부거대경제권 속도

박준배 기자 2024. 4. 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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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대구시가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낸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17일 남원시 남원아트센터에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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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고속화철도 건설·2038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등 협력
광주시와 대구시가 17일 남원시 남원아트센터에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4.17/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와 대구시가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낸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17일 남원시 남원아트센터에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실무협의체는 양 시의 기획조정실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협력과제 부서장으로 구성했다.

실무협의체는 지난 2월 달빛고속화철도 경유지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주요 협력과제는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지역인재 육성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력과제별 추진 목표와 추진경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타당성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 예상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등 건설 공정을 논의했다.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실무협의체는 현안에 따라 수시회의를 개최해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상호 공유하며 사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동서상생 협력모델인 달빛동맹이 하늘길과 철길에 이어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이라는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부거대경제권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선8기 대구·광주 초광역 협력 모델 1단계인 '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와 2단계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에 이어 3단계 '달빛산업동맹을 통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이라는 여정이 첫발을 내딛었다"며 "실무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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