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도시 함께 만든다"…세종시‧국립한글박물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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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글문화 가치 확산 및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17일 시청 4층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한글문화 가치 확산과 한글사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세종시는 이날 협약으로 한글문화도시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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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가족,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하반기 운영 계획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글문화 가치 확산 및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17일 시청 4층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한글문화 가치 확산과 한글사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문화자원 상호 활용·공유 △한글문화 진흥 관련 공동 사업추진·홍보 및 인적교류 △한글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협력한다.
또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 한글놀이터 지역 확산과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 발굴 추진 등에도 힘을 모은다.
시와 국립한글박물관은 어린이 동반 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문화 보존과 확산, 진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속 기관이다. 2014년 10월 9일에 개관했다.
박물관에는 연간 50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한글 원리의 오감 체험 공간인 한글놀이터는 영유아 부모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종시는 이날 협약으로 한글문화도시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문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목표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한글문화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글박물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한글문화의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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