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임론 ‘군불’…“거대 야당 이끌 리더십이 국민 뜻”

추재훈 2024. 4. 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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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4개월여 앞두고 이재명 대표 연임론이 잇따라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오늘(17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가 현재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가장 많이 받고 있고 가장 힘 있게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연임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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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4개월여 앞두고 이재명 대표 연임론이 잇따라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오늘(17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가 현재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가장 많이 받고 있고 가장 힘 있게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연임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 본인은 선거 승리 이후에 중요한 일을 하라고 하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면서도, 총선 민심을 보면 야당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여러 상황들이 또 그걸 필요로 하면 받아들여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오늘 YTN 라디오에서 이 대표 연임에 관해 국민들의 요구가 있을 수 있다며 “(총선에서) 국민께서 제대로 국회 운영을 해달라는 명령을 주셨는데 또 당 대표가 바뀌어서 국민적인 지지와 명령을 충실히 이행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안 하고 싶을 것 같다. 챔피언이 됐는데 챔피언이 방어전을 빠르게 치를 필요는 없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원내대표·국회의장 선거와 22대 국회 원 구성이 먼저라며 그 이후에 전당대회 얘기가 나올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오늘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연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당내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임이 필요하며, 이 대표가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견인해 본인의 능력을 입증했고, 175석의 거대 야당을 이끌 강력한 리더십을 원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서 당선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오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 대표는 이미 이번 총선을 통해서 리더십이 검증됐고 국민들로부터 신임을 받았다”며 “이 대표가 원한다면 (연임)하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경기 하남갑 지역구에서 당선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또한 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적절하면 연임도 가능하지 않으냐, 이렇게 생각하는 쪽”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어제(16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연임은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 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나쁜 카드는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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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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