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호텔경영학, QS 세계대학평가서 43위…4년 연속 국내 1위

3개 학문 분야와 14개 세부 분야 순위에 올라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세종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4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호텔경영학 분야가 세계 43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전공은 QS 세계대학평가에서 2022년 세계 48위, 2023년 46위에 이어 올해 다시 3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국내 순위에서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세종대는 호텔경영학을 포함해 이번 세계 순위에 14개 세부학문 분야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개 세부학문 분야가 세계 순위에 포함된 데 이어 경영학, 지구물리학, 생물학, 의학 4개 분야가 추가됐다.

국내 순위도 호텔경영학에 이어 △지구물리학 3위 △컴퓨터학 6위 △환경학 7위 △토목구조공학 7위 △수학 8위 △물리천문학 8위 △경영학 10위 △전기전자공학 10위 △기계항공공학 10위 등 지난해보다 3개 늘어난 10개 세부학문 분야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 순위권에 진입한 지구물리학 분야는 단숨에 국내 3위, 세계 201~24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학문 분야 평가에서도 세종대는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3개 분야가 순위에 들었다.

특히 세종대 공학 분야는 세계 순위 288위로, 전년 대비 43계단 상승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1990년대부터 시작된 공과계열의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지속적인 투자, 연구 환경의 개선, 우수 교원의 확보 등 세종대가 지속해서 추진해 온 공대 강화 정책의 결과라고 세종대는 평가했다.

세종대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의 토대인 공대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과 전폭적인 지원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기관으로서 세종대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국내외에서 더욱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 평가는 △학계 평판 △졸업생 평판도 △논문 피인용수 △H인덱스(논문 생산성·영향력) △IRN(국제연구협력) 5개 평가 지표를 활용했다. 올해는 149개 국가 1559개 대학을 평가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