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해 도시락 구독했는데…4개 제품서 식중독균 검출

박동민 기자 2024. 4. 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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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배달되는 구독형 도시락 제품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 서비스 5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세균이 검출된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 및 재고 폐기를 진행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 등의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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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구독형 도시락 54개 안전성 조사
세균 검출된 4개 제품 판매 중지 처분
병원성 세균이 검출된 구독형 도시락 제품. 한국소비자원

집으로 배달되는 구독형 도시락 제품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 서비스 5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푸드씨스템이 제조 판매한 ‘굶지마요참치덮밥’에서는 살모넬라균이, 본핏의 ‘하이라이스&소시지’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또 ㈜맛과벗·㈜워낭인터내셔날의 ‘부채살수비드’와 ㈜나비야·에스크기획의 ‘평양비빔밥’에서는 리스테리아 모토사이토제네스가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살모넬라균은 구토·설사·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고, 대장균은 설사·복통·구토·혈변과 탈수 증상을 유발한다. 리스테리아 모토사이토제네스는 냉장보관 및 진공포장에서 증식할 수 있는 세균으로 감염되면 설사·고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구독형 도시락 서비스는 소비자가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원하는 식품을 정기적으로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1~2인 가구들 사이에서 싸고 편리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세균이 검출된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 및 재고 폐기를 진행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 등의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해당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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