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교육감 “체험학습 사망사고 인솔 교사 2명 선처 부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현장체험학습 도중 주차하던 버스에 치여 초등학생 한 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솔 교사 2명을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신 교육감은 17일 춘천지법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2022년 11월 현장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학생의 명복을 빈다. 참담한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신 부모님과 유가족 분들에게 강원교육 책임자로서 마음 깊이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현장체험학습 도중 주차하던 버스에 치여 초등학생 한 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솔 교사 2명을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신 교육감은 17일 춘천지법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2022년 11월 현장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학생의 명복을 빈다. 참담한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신 부모님과 유가족 분들에게 강원교육 책임자로서 마음 깊이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언제 일어날지 모를 사고에 대해 교사가 불안해하고 과도한 법적 책임에 따른 과중한 부담감을 갖게 된다면 정상적인 현장체험학습은 이뤄지기 어렵다”며 “현장체험학습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면 학교 안팎에서 진행돼야할 균형 잡힌 교육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기고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신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헤아려 두 선생님에게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무한한 책임과 안타까움을 통감하며 앞으로 학생안전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유가족과 교직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선 2022년 11월 강원 속초시 노학동 한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10대 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졌다. 이 학생은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테마파크에 방문했다가 움직이던 버스에 치여 변을 당했다.
검찰은 당시 학생을 인솔하던 교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첫 공판은 이틀 뒤인 19일 춘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