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포장, 더 가볍고 더 튼튼한 ‘친환경’ 골판지상자 개발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4. 4.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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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국내 1위 골판지 상자 제조 전문 기업 태림포장이 우수한 강도를 가지면서 가벼운 고강도 경량 상자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강도 경량 상자는 종이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경제성은 물론 ESG 경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고강도 경량 상자는 이달 23일부터 나흘간 개최될 제24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태림포장 홍보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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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유지하면서 종이 사용은 줄여
기존 제품보다 무게 20% 가벼워
“탄소배출 저감에 큰 기여할 것”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국내 1위 골판지 상자 제조 전문 기업 태림포장이 우수한 강도를 가지면서 가벼운 고강도 경량 상자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강도 경량 상자는 종이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경제성은 물론 ESG 경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태림포장은 국내 이커머스, 물류, 택배 등 골판지 시장 업계 트렌드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강도 경량 상자는 태림포장과 형제 기업인 ‘태림페이퍼 R&D센터’가 개발한 신제품 ‘H원지’를 사용한다. 재생 원료를 100% 사용하는 ‘H원지’는 원료 처리, 약품 배합, 생산 설비 운용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이 강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덕분에 5겹의 종이로 구성되는 기존 이중 양면 골판지(Double Wall) 상자를 ‘H원지’를 포함한 3겹의 종이로 구성된 고강도 경량 상자(Single Wall)로 전환이 가능했다.

기존 골판지보다 종이를 적게 쓰는 태림포장의 고강도 경량 골판지 상자 구조
고강도 경량 상자는 기존 상자 보다 종이 사용량을 줄여 무게는 10~20% 가볍고, 종이 비용을 약 15% 절감할 수 있다.

이는 배송 근무자의 상자 무게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가져온다. 1년에 1200만개(크기 : 330 x 270 x 330mm 동일)의 상자를 사용하는 기업이 고강도 경량 상자로 전환하면 약 55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는 83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또한 고강도 경량 상자는 두께 및 부피를 25%정도 감소시켜 기존 상자보다 팔레트 적재 효율이 우수하다. 상자 100만개(크기 : 330 x 270 x 230mm 동일)를 5톤급 화물차를 사용해 운송할 경우 기존 DW(BA, BB골) 상자는 각각 133대, 101대가 필요하지만, 고강도 경량 상자는 89대로 상자 운송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고강도 경량 상자는 이달 23일부터 나흘간 개최될 제24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태림포장 홍보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강도 경량 상자뿐 아니라 스티로폼 상자를 대체 가능한 친환경 보냉상자, 8각 상자 등 ESG 특화 제품군 또한 살펴볼 수 있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고강도 경량 상자를 통해 경제성과 환경친화성을 동시에 실현했다”며 “이커머스, 물류, 택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에 그치지 않고, R&D센터 및 디자인 센터를 통해 고기능성 상자를 개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림포장은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청원캠퍼스2 준공, 고성능 친환경 보냉상자 개발,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등 골판지 업계 1위 기업 및 친환경 ESG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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