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시누이 2명과 방 1개 숙소로 여행가자는 남편…너무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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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두 명의 시누이와 여행을 가는데 방 하나에서 함께 잠을 자게 돼 불편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 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시어머니와 누나 두 분 그리고 A 씨 남편까지 넷이 시댁 여행 만들어주면 될 것 같다. 굳이 불편하다는 아내를 왜 데리고 여행을 가려고 하냐", "방을 따로 줘도 싫을 것 같은데 방 1개라니 너무 불편할 것 같다", "남편이 조율해 줘야 할 상황에 무조건 가자고 하면 정말 싫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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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시어머니와 두 명의 시누이와 여행을 가는데 방 하나에서 함께 잠을 자게 돼 불편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시댁이랑 같이 놀러 가는 거 방 1개인데 불편한 내가 이상한 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2년 차라는 글쓴이 A 씨는 "남편 식구는 홀어머니에 누나만 둘이고 두 분 다 결혼했다"며 "한 달 전 쯤 시댁에서 공짜 숙소가 생겨서 대천에 주말에 놀러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시어머니와 세가족이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다"며 "숙소 위치는 몰랐지만 우리 부부의 방은 따로 주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약속했던 숙소를 예약하지 못했고 방 1개, 화장실 1개인 숙소에서 모든 가족이 함께 숙박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A 씨는 "남편에게 '방이 1개에서 다 같이 잠을 어떻게 자냐 불편해서 안 가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이 '이제 와서 어떻게 못가냐고 하냐, 매형들도 못 와서 여자들끼린데 뭐 어떠냐'고 했다. 시어머니랑 누나들이랑 다 같이 한방에서 자는 게 불편하다는 게 이상한 거냐"고 "고 말했다.
그런 A 씨에게 남편을 "나보고 대체 어쩌라는 거냐"며 "며 짜증을 냈다. A 씨는 "남편의 행동을 이해 못하겠다. 왜 꼭 이런 상황에서 시댁 식구들과 같이 여행을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내가 까탈 부리는 거냐"고 물었다.
A 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시어머니와 누나 두 분 그리고 A 씨 남편까지 넷이 시댁 여행 만들어주면 될 것 같다. 굳이 불편하다는 아내를 왜 데리고 여행을 가려고 하냐", "방을 따로 줘도 싫을 것 같은데 방 1개라니 너무 불편할 것 같다", "남편이 조율해 줘야 할 상황에 무조건 가자고 하면 정말 싫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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