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복 업체 담합 적발 이후 교복 가격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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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 업체들의 담합이 적발된 이후 가격이 안정화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17일 광주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현재 나라장터에서 광주 교복 입찰 공고는 전체 34건으로 이 중 21건이 개찰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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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지난해 광주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 업체들의 담합이 적발된 이후 가격이 안정화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17일 광주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현재 나라장터에서 광주 교복 입찰 공고는 전체 34건으로 이 중 21건이 개찰 완료됐다.
교복 학교주관 구매 개찰이 완료된 21건을 보면 낙찰율 90% 이상인 건은 2건, 81~89% 4건, 80% 이하 12건으로 낙찰율은 낮아졌다.
이같이 경쟁이 높아지면서 교복 가격 안정화로 풀이된대는 해석이다.
1순위와 2순위 업체간 투찰 금액도 크게 벌어지면서 담합 정황도 줄어들고 있다.
일부 학교는 담합 금지 서약을 위반한 교복 업체의 입찰을 취소하기도 했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올해 광주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지도 감독과 세심한 행정으로 청렴도를 회복해 교복 비리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부당 업자들의 제재 처분이 풀리는 4월 이후부터는 교복 구매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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