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해병 문신' 발견·사인 '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알몸 상태 시신에서 '사인 미상'이라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하수관에서 발견된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 미상으로 타살이라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 4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신에서 독수리 마크, 해병대 글씨 문신 발견
경찰, 해병대 전우회 등 상대로 탐문 수사 나서
경기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알몸 상태 시신에서 '사인 미상'이라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하수관에서 발견된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 미상으로 타살이라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늑골이 부러지긴 했어도 치명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다"며 "사망 시기도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시신의 등 좌측 날갯죽지에서 20cm 정도 독수리 마크와 해병대 글씨가 새겨진 문신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 확인을 진행했지만, 대조군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시신의 신원을 내국인으로 추정하고 해병대 전우회를 상대로 탐문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 4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하수관 입구로부터 8m 안쪽에서 물에 빠진 시신을 발견하고 인양했다. 해당 시신은 알몸 상태로 특별한 외상은 없었고 부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하천 하수관 입구를 비추는 CCTV를 확인하고 있지만 한 달 분량만 저장이 돼 있으며 별다른 정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 아파트 7억원에 분양해줄게" 달콤한 유혹…200억대 사기로
- "배탈났어, 돈 내놔"…전국 자영업자 울린 '장염맨' 검거
- 100일 안 된 신생아 폭행해 골절·심정지…친모 실형·해경 남편은 집유
- "대통령도 2인 가구면서"…1~2인 가구 뿔났다
- 김종인 "이준석, 2027년 별의 순간 온다"
- 대통령실 공사 관련 경호처 간부 비리 정황…감사원, 검찰 수사의뢰
- "돌아와 대한민국을 지켜주세요"…한동훈 응원 화환 계속
- "이스라엘, '피란민 밀집' 라파 공습…어린이 등 7명 사망"
- "내 아이가 학폭 가해자?" 교사 목 조른 학부모…항소심도 징역 1년
- 의대 교수들 "의료계 단일안은 처음부터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