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생활스포츠 ‘파크골프’의 눈부신 성장…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출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회장 이정길)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
1983년 일본 북해도에서 공원 활성화 방안으로 창안됐는데, 국내에는 2004년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전영창 수석부회장에 의해 도입됐고, 서울 여의도 한강파크골프장에서 첫 대회를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의 재미를 살리되, 장비와 비용, 접근성을 모두 간소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다. 파크골프는 전용 채 하나로 티샷(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하며, 한 홀 길이가 최장 150m로 일반 골프(500m 이상)보다 짧다. 잔디를 밟으며 야외에서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고 부상 위험이 적으며, 이동수단인 카트 없이 오로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걷기운동 효과가 높아 ‘노년층 친화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저변이 확대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세대(어린이~할아버지)가 소통하는 가족형 스포츠로 평가받고 있다.
동호인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국내 파크골프 인구는 2024년 현재 25만 명을 넘어섰다. 파크골프가 발원한 일본의 파크골프 인구가 10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성장세는 두드러지며, 추후 파크골프 인구와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파크골프의 성장에 발맞춰 저변 확대와 산업 확장을 위해 출범했다. 이를 위해 ‘K-파크골프’ 시스템을 실시하기로 밝혔다. 일반 골프와 유사한 코스디자인 및 기준타수 변경, 그린의 크기 확대, 홀컵의 직경 축소와 프로 선수 양성을 기치로 내걸어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나아가 K-파크골프 시스템을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파크골프 종주국인 일본을 비롯해 태국, 몽골, 중국, 캄보디아 등에 K-파크골프 모델의 해외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전 부회장은 “파크골프가 한국에 도입된 지 20년이 됐다. 그리고 올해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가 만들어져 전환기를 맞았다. 파크골프의 성장과 K-파크골프의 세계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백현기 스포츠동아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새론, 유례없는 자숙전성기 [DA:스퀘어]
- 유채원, 슬렌더 몸매…母변정수 유전자 확실 [DA★]
- 남규리 “산꼭대기서 까치와 산다”…왕따+트라우마 고백 [TV종합]
- 백아영 “♥오정태, 강동원처럼 보여…첫눈에 반했다” (퍼펙트 라이프)
- “애가 있는데”…안소현 남편 김지홍 ‘몰래 취미’에 스튜디오 경악 (고딩엄빠4)
- 송지효 “김종국 연애, 양세찬은 헤어진 듯” 확신 (지편한세상)[종합]
- 이다인父 무죄 판결 뒤집히자 ♥이승기 측 “가족 건드리지 말길” [전문]
- ‘연쇄 살인’ 엄인숙, 죽은 남편과의 영혼결혼식 사진 최초 공개 (그녀가 죽었다)
- 배성재 고통 호소→결국 중단…주치의 경고에 ‘멘탈붕괴’ (미우새)
- 나나, 4살 연상 비연예인과 깜짝 결혼 “혼인신고 완료” [DA: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