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참석하면 축의금 10만원, 안 가면 5만원 적당"

김지은 기자 2024. 4. 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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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보통사람들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5만 원, 직접 참석한다면 10만 원을 낸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인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를 내느냐'는 질문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 원을 낸다는 응답은 67.4%로 나타났다.

참석하지 않고 봉투만 한다면 5만 원을 내겠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높았다.

결혼식 장소가 호텔인 경우 평균 축의금은 12만 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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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미이지뱅크

우리나라 보통사람들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5만 원, 직접 참석한다면 10만 원을 낸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인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를 내느냐'는 질문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 원을 낸다는 응답은 67.4%로 나타났다. 이어 5만 원 16.9%, 20만 원 8.6%, 15만 원 1.5% 순이었다.

참석하지 않고 봉투만 한다면 5만 원을 내겠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높았다. 평균 액수는 불참할 경우 8만 원, 참석하는 경우에는 11만 원으로 나타났다.

결혼식 장소가 호텔인 경우 평균 축의금은 12만 원으로 올랐다. 10만 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지만, 호텔이라면 20만 원을 낸다고 응답한 비중은 15.6%까지 늘었다. 15만 원을 낸다는 비중도 9%까지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결혼식 축의금의 액수를 정하는 기준으로 사회적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다만 20·30대는 청첩장을 받은 방식에 따라 축의금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30대의 결혼식 축의금 액수 결정 기준은 사회적 관계가 28.9%로 가장 높았다. 내가 받은 금액이 22.4%, 나의 지출 여력이 12.3%, 청첩장 받은 방법이 11.7%로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의 경우 사회적 관계가 32.7%, 내가 받은 금액이 31.1%, 나의 지출 여력이 12.1%, 청첩장 받은 방법이 8.7%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내 경조사 참석 여부는 평균 4.1회로 20대는 2.2회, 30대는 3.1회, 40대는 3.6회, 50·60대는 5.8회로 연령이 높을수록 참석 횟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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