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버스 120대 충전...인천에 국내 첫 액화수소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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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수소버스 1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액화수소충전소가 인천에서 국내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다.
환경부는 17일 오전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액화수소충전소의 상업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는 총 70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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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안전한 충전이 장점
환경부는 17일 오전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설비를 갖춰 일평균 수소버스 120대에 수소를 채울 수 있다.
액화수소충전소의 상업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체수소를 영하 235도로 냉각하면 액체로 변하는데 부피가 기체수소의 800분의 1에 불과해 같은 공간에 800배 이상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다. 또 차량에 충전할 때 속도도 빠르다.
많은 양을 저장하기 위해 200기압 이상으로 압축해 저장해야 해 폭발 위험성을 감내해야 하는 기체수소와 달리 액체수소는 대기압 수준의 저압에서 저장할 수 있어 더 안전하다고 평가받는다.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는 총 70억원이 투입됐다. 사업자인 세운산업과 SK E&S는 재작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60%인 4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았다.
정부는 현재 290기인 수소충전기를 2030년까지 660기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 중 액화수소충전기는 내년에 40기, 2030년에 280기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올해 1월 준공된 두산에너빌리티의 경남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현재 시운전 중인 SK E&S의 인천 서구 액화수소플랜트, 효성하이드로젠이 울산에 구축 중인 액화수소플랜트가 모두 문을 열면 국내에서 연간 3만6천900t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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