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입스 극복한 이세인, 생애 첫 우승…"롤모델은 이다연 프로" [KLPGA]

강명주 기자 2024. 4. 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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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인(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인 2024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 정상을 차지했다.

이세인은 16일 끝난 충남 부여의 백제 컨트리클럽 사비-한성 코스(파72·6,24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67타를 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면서 이세인은 "첫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서 드림투어와 정규투어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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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4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2차전 우승을 차지한 이세인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이세인(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인 2024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 정상을 차지했다.



 



이세인은 16일 끝난 충남 부여의 백제 컨트리클럽 사비-한성 코스(파72·6,24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67타를 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총 128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 대회는 애초 2라운드 36홀로 계획됐으나, 첫째 날 경기가 강우로 인해 취소되면서 1라운드 18홀로 축소됐다. 



 



이세인은 18개 홀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내 공동 2위 정소윤(19)과 유재원(20·이상 4언더파 68타)을 1타 차로 앞섰다.



특히 16번홀(파5, 566야드)에서 92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50도 웨지로 핀을 공략해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세인은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2021년부터 드라이버 입스가 와서 3년 정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골프를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준 가족들과 코치님들,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이세인은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욕심이 많이 났는데, 내 샷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았고, 아이언 샷감이 정말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고 답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취미로 시작한 골프에 흥미를 느껴 골프 선수의 길을 걷게 된 이세인은 "골프를 늦게 시작하다 보니 처음 대회에 나갔을 때 다른 선수들과 성적 차이가 많이 났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렇게 우승으로 보답받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롤모델로 KLPGA 투어 통산 8승의 이다연(27)을 꼽은 이세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플레이 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앞으로 이다연 선수처럼 내면이 단단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세인은 "첫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서 드림투어와 정규투어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대희(19), 최희재(29), 양시라(19), 유신지(19), 김민서C(19)가 최종합계 3언더파 69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1차전 우승자인 I-투어 회원 콘 아야나(26·일본)는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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